신사복, 프리미엄 라인 강화

신사복 업체들이 올 춘하 시즌 프리미엄 라인을 강화한다.

업계에 의하면 백화점을 겨냥한 신사복 브랜드들은 고정고객의 재구매에 의한 매출 비중이 갈수록 증가하면서 이들을 위한 고가 라인 기획을 강화, 적중률을 높이고 브랜드 가치 제고에 나선다.

또 중가대 제품은 더욱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하고 고가는 더욱 고급화하는 이원화 전략으로 타겟 마케팅을 체계적으로 진행한다.

제일모직의 ‘갤럭시’는 브랜드 고급화를 위해 프리미엄 수트 라인 ‘수젤로’ 내에 스페셜 에디션을 새롭게 구성하고 맞춤을 비롯한 기성 스타일을 작년보다 3배 이상 늘려 내놓는다.

‘수젤로’ 스페셜 에디션의 가격대는 150만~250만원 선으로 기존 중심가격대 수트 보다 두 배 이상 높은 편이다.

‘로가디스’는 고가의 꾸뛰르 라인 중 한 단계 높은 고가 라인을 별도로 전개한다.

고가 라인은 이탈리아와 영국의 최고급 원단과 자체 160수 이상의 원단만을 사용해 215개의 엄격한 공정과 섬세한 작업으로 몸에 딱 맞는 착장감을 제공한다.

또 라펠, 포켓과 안감까지 모두 특별히 제작해 완벽한 만족도를 제공할 방침이다.

LG패션의 ‘마에스트로’는 고가 라인 ‘알베로’를 강화한다.

‘알베로’는 LG가 전개했던 고급 신사복 브랜드로 지난 시즌 부터 ‘마에스트로’의 고가 라인으로 구성해 효과를 거두고 있다.

카델과는 별도로 한층 더 고급스런 프리스티지 라인으로 전개되며, 수입 소재 위주로 수작업을 통해 최고급 사양을 제공한다.

‘마에스트로캐주얼’은 비즈니스캐주얼 라인인 ‘프로포스타’를 프리미엄 캐주얼로 선보인다.

가격도 중심가격보다 20% 높이고 전체 물량의 30%로 잡아 과감히 전개한다.

또 수입 원단과 경량 부자재를 사용해 활동성과 기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닥스’ 신사는 그동안 전개해오던 OBS(Old Bond Street) 라인을 캐주얼까지 확대해 선보인다.

올드 본드 스트릿 라인은 ‘닥스’ 영국 본사가 위치한 거리 이름을 본 딴 것으로 이 번 시즌 물량을 확대하고 수트 이외에 캐주얼 재킷, 바지, 인너웨어까지 범위를 넓혀 다양하게 선보인다.

캠브리지코오롱의 신사복 ‘캠브리지멤버스’는 영국 수트 디자이너 티모시 에베레스트씨와 협력 관계를 맺고, 고가 라인인 ‘비스포크’를 선보인다.

‘비스포크’는 ‘미리 말하다’ 라는 뜻으로 말 한대로 옷을 맞춰 주는 시스템을 의미하며, 맞춤을 기본으로 기성복 라인까지 선보인다.

원문페이지 : https://www.appnews.co.kr/21cNet/bbs.php?table=internet_news&query=view&uid=348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