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산협, 온라인 짝퉁 단속 시스템 가동

의류산업협회(회장 이인성) 지적재산권보호센터가 다음 달 온라인 브랜드 모니터링 시스템(OBMS)을 정상 가동한다.

광범위한 온라인 짝퉁 시장 단속을 위한 대책 안으로 구축된 OBMS는 특정 브랜드를 입력하게 되면 관련 상품을 유통시키고 있는 모든 도메인과 판매자의 IP 및 거래 내역이 고스란히 시스템 서버에 데이터베이스로 저장돼 포털 사이트, 오픈마켓, 경매 사이트, 개인 블로그 및 카페 등 전 영역에 걸쳐 단속이 가능하다.

협회는 지난해 말 시범 가동에 앞서 회원사를 비롯한 패션 업체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OBMS의 기능과 활용방안을 언급하고 이 달까지 시범 운영하며 시스템을 최적화했다.

다음 달 정상 가동과 함께 80개 회원사 230개 브랜드를 중심으로 온라인 유통에서 상표권 침해와 관련된 불법 유통을 적발한다.

지재권 범무팀은 OBMS 전담인력을 활용해 온라인 불법 상거래 피해사례를 시전에 근절하기 위해 다음 달 단속에 앞서 홍보 및 계도 활동을 병행하기로 했다.

지재권센터 이재길 법무팀장은 “온라인 유통이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며 브랜드 상표권 침해 사례가 늘어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관리 단속을 통해 패션업체의 권익 보호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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